[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현지시간 13일(목요일)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올해 금리 한차례 인하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전망 소식에 유럽 증시는 수요일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연준의 정책 결정자들은 이전에 예상됐던 세 차례의 인하 대신 2024년에 한 차례만 금리를 낮출 것으로 예상하지만, 제롬 파월 의장은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9월에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베팅을 늘리고 있다. S&P 500과 나스닥 100 선물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달러와 국채는 목요일 거래를 앞두고 변동폭이 축소됐다.
테슬라 분쟁 지속 전망
목요일에 테슬라 주주들은 CEO 일론 머스크가 2018년에 받은100% 성과 기반 스톡옵션 부여를 포함한 급여 패키지의 승인 여부에 대한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표가 어떻게 진행되든, 지난 1월 델라웨어 법원 판사가 이 계획을 철회한 이후 이 문제는 결국 법원에서 해결돼야 할 전망이다. 기업 소송 변호사 앤 립튼은 “일부 사람들은 찬성 투표가 법적 분쟁을 해결할 것이라고 잘못 믿고 있는 것 같은데, 그렇지 않고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우라늄 가격 급등
우라늄 가격의 급등은 세계적으로 원자력 발전으로의 전환이 얼마나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로 해석된다. 지난 5년 동안 우라늄은 233% 상승했는데, 이는 2024년에 약간 하락한 이후에도 금과 구리 상승률의 세 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다. 이러한 열기는 주식 시장으로 이어졌고, 금융계의 거물급 인사들이 이 분야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이러한 호황은 물론 파산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며, 세계는 방사성 폐기물을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가지수 선물 혼조세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31% 하락, 나스닥 선물 0.60%, S&P500 선물 0.10%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4.95로 0.29% 상승,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317%로 0.6bp 하락, WTI 선물은 배럴당 77.76달러로 0.9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