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암호화폐 옹호자인 마크 큐반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엄격한 규제 접근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4일(현지시간) 코인에디션에 따르면, 큐반은 SEC 게리 겐슬러 위원장이 주도하는 규제 방식이 젊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불만을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폭스 비즈니스 기자 엘리노 테렛은 X(구 트위터)에서 열린 최근 코인베이스 “암호화폐 현황” 이벤트에서 큐반의 발언을 강조했다.
큐반은 2023년 설문조사를 인용해, 암호화폐를 보유한 미국 유권자들의 인구 통계를 분석했다. 그는 이들이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에 반발하여 다음 선거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설문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정치적 성향, 연령, 성별 면에서 다양하다. 보고서는 암호화폐의 미래가 나스닥이나 S&P 500 같은 주류 자산만큼 안정적이거나 예측 가능하지 않지만, 암호화폐 기술이 글로벌, 다문화 금융 운동에 영감을 주었다고 언급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면서 많은 암호화폐 지지자들은 암호화폐 부문에 우호적인 규제 환경을 조성할 지도자를 선출할 기회로 보고 있다. 그들은 현 정부가 암호화폐에 비우호적이라고 생각하며, 겐슬러가 산업 성장을 저해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