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시바이누(SHIB)의 토큰 소각률이 최근 24시간 동안 무려 863.58% 급등했지만 아직 가격에 영향이 나타나지는 않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시번(Shibburn)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24시간 동안 총 1억개 이상의 SHIB 토큰이 소각됐으며, 지난주 동안 소각된 토큰 수는 약 3억7000만개에 근접했다.
토큰 소각은 일부 토큰을 영구히 제거해 총 공급량을 줄이는 과정이다. 이 디플레이션 메커니즘은 희소성을 높여 토큰의 가치를 증가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시바이누와 같은 막대한 공급량을 가진 밈코인에게는 대규모 소각이 시장 역학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인상적인 소각률에도 불구하고, 시바이누의 가격은 최근 며칠 동안 비교적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24시간 전보다 0.80% 올랐으며, 거래량은 큰폭으로 감소했다.
기술적 관점에서 시바이누는 엇갈린 모습을 보인다. 상대강도지수(RSI)는 39.71로 현재 중립에서 약간 약세 영역에 있음을 시사한다.
긍정적인 면에서는 시바이누의 가격이 200일 지수이동평균(EMA)과 200일 단순이동평균(SMA) 위에 머물러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이동 평균 위에서 거래되는 것은 일반적으로 강세 신호로 간주되며, 최근 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장기 추세가 여전히 긍정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