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암호화폐 분석가 크레디불 크립토(CrediBULL Crypto)가 비트코인 가격이 가까운 시일 내에 10만 달러에 도달한다면, 이더리움도 현재 수준에서 최소 3배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코인스피커가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최근 이더리움은 시장 전반의 조정 속에서 강한 매도 압력을 받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게리 겐슬러 위원장이 전일 이더리움 현물 ETF가 여름이 끝나기 전에 거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은 여전히 3500 달러 아래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커뮤니티는 현재 실망감에 빠져 있지만, 시장 분석가 크레디불 크립토는 여전히 이더리움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으며, 다음 상승 사이클 동안 이더리움 가격이 1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크레디불 크립토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넘을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에서 이더리움이 같은 자리에 머물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크레디불 크립토는 ETH/BTC 비율이 20-30% 하락할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미국 달러 대비 이더리움 가격의 하락 폭은 최대 10%로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레디불 크립토는 비트코인이 이전 최고가에 접근하는 동안 이더리움도 최고가 근처에서 조정을 거친 후 추가 랠리를 경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분석은 이더리움 투자자들에게 잠재적인 큰폭 상승에 앞서 변동성 있는 가격 움직임 기간을 예상하는 인내심이 중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간단히 말해,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의 고베타 버전입니다. 비트코인이 지금 수준에서 2배 오를 수 있다고 현실적으로 생각한다면, 이더리움은 최소한 그 이상 오를 것입니다. 3배만 오르더라도 1만 달러에 도달할 것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또한, 이더리움이 1만 달러를 넘으면 2만 달러까지 계속해서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 시간 14일 오전 11시 15분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3479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55% 하락했다. 전날 저점은 3431.33 달러. 이더리움의 사상 최고가는 2021년 11월 16일 4891.70 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