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나는 어떠한 밈코인도 발행한 적이 없습니다.”
바이낸스 공동 창립자 허이가 지난 14일 엑스(X)에 자신은 밈코인을 발행한 적이 없다며 자신이 등장하는 관련 링크를 클릭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허이는 일론 머스크(@elonmusk)에게도 엑스에 만연한 밈코인 사기를 어떻게 해결해보라며, “사용자들이 상당한 금액”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허이는 “많은 사람들이 이 해커 링크에 속아 상당한 금액을 잃었다.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나?”라고 썼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엑스에서 암호화폐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엑스를 무대로 활동하는 사기꾼들이 전체 암호화폐 사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스캠 스니퍼(Scam Sniffer)의 분석에 따르면, 엑스에서 매달 약 5000만 달러가 계정 사칭에 의한 사기를 당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고 이름을 엑스로 변경하기 전부터 존재했다. 새로운 유료 인증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에도 근절되지 않고 있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와 관련해 여러 차례 봇과 스팸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지만, 암호화폐 사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한 바 없다.
기사 작성 시점까지 머스크는 허이의 게시물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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