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BTC) 추가 구매를 위해 7억달러의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했다.
16일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지난주 초 2032년 만기 전환 사채를 5억 달러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뒤 이를 7억 달러로 40% 상향했다.
마이클 세일러가 창업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020년 8월 첫 비트코인 구매를 발표한 이후 다양한 자금 조달 방법을 통해 비트코인을 계속해서 축적해왔다. 이 중 하나는 전환 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이었다.
이율은 2.25%이고 만기일은 2032년이다. 일정한 자격을 갖춘 기관 투자자에게 사모 방식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조달 자금은 비트코인 매입과 회사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 21만 4400 BTC(비트코인 총 공급량의 1% 이상)를 보유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올해 3월에 기록된 최고점에서 약 8000달러 하락했으나 회사는 여전히 66억 달러의 미실현 이익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의 주가는 2024년에 비트코인 관련 개발 소식으로 인해 급등했다. 올해 초 대비 120% 상승한 1495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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