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현지시간 17일(월요일)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금주 각국 금리 결정
영국, 호주, 브라질의 금리 결정 등 각국 중앙은행의 움직임으로 가득한 한 주를 시작하며 투자자들은 각국이 언제 금리 인하 사이클에 동참할지에 대한 힌트를 찾고 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2년여 만에 최악의 주간 낙폭을 기록한 후 반등하는듯 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일본 증시도 하락했다. 이번 주는 주 중간인 수요일 뉴욕증시가 휴장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화요일에 발표되는 5월 소매 판매 데이터와 주 후반에 발표되는 주택 판매 및 주택 착공 데이터를 주시하고 있다.
SEC와 권도형 벌금 합의
테라폼 랩스의 붕괴로 인해 수년간 미국 법원은 혼란을 수습해왔다. 최근 공동 창업자 겸 CEO인 권도형과 테라폼 랩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45억 달러의 합의에 도달했다. 지난 주, 판사는 권도형과 파산한 테라폼 랩스가 SEC와의 45억 달러 합의를 승인했다. 이들이 어떻게 이 거액의 벌금을 지불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지만, 이는 암호화폐 산업에서의 부정 행위의 최신 사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모아진다.
중국 경제 불확실성
5월 중국의 주택 경기 침체가 심화되면서 정부가 현금과 신용을 경제에 공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부동산 투자와 주택 가격의 하락세가 가속화됐으며 산업 생산 증가율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철광석 선물 가격이 하락하고 구리 가격이 8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원자재 시장에 파장을 일으켰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은 10개월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주가지수 선물 혼조세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14% 하락, 나스닥 선물 0.20% 상승, S&P500 선물 0.01%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5.54로 0.01% 하락,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261%로 3.2bp 상승, WTI 선물은 배럴당 78.745달러로 0.3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