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암호화폐 약세장에도 위축되지 않고 블록체인과 크립토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최근 런칭했다고 뉴스BTC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가 시작한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의 첫 단계 작업은 현재 암호화폐 산업이 직면한 가장 중요한 이슈들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를 위해 벤처 자회사 바이낸스 랩을 통해 진행되는 크립토 공간상의 교육과 멘토쉽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여러 프로젝트들이 마련됐다.
바이낸스 랩의 책임자 엘라 장은 지난주 경제 전문잡지 포브스에 10주간 진행되는 현장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그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는 블록체인 산업의 중요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있는 기업가들을 지원하게 된다”면서 “특히 우리는 참여자들이 상품 ‘BUIDLing’에 포커스를 맞추도록 초기 단계부터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BUIDL은 HODL에서 파생된 용어로 프로젝트 구축에 초점을 맞춘다는 뜻을 담고 있다.
뉴스BTC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에 1차 접수된 프로젝트는 500건이 넘으며 이중 8건이 선정됐다. 선택된 프로젝트들은 50만달러의 직접 펀딩과 그들이 바이낸스로부터 필요로 하는 모든 자원들에 전면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