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BTC)이 6만 달러 중반대를 맴돌고 있는 가운데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CEO 리처드 텅이 최신 암호화폐 예측을 공개했다고 17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이 보도했다.
뱅크리스 유튜브 채널의 새로운 인터뷰에서 텅은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8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2025년에는 거시경제 여건이 개선되면서 비트코인과 기타 디지털 자산이 2024년보다 더 좋은 한 해를 보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올해 초 비트코인의 현물 ETF가 승인되고 이더리움(ETH)에 대한 ETF 승인도 예상됨에 따라 전통적인 금융기관에서 암호화폐 시장으로 더 많은 유동성이 유입되고 상승장 주기가 더 빨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텅은 “올해 말에는 아마도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다. 거시경제 환경이 훨씬 더 좋아지고 금리 환경이 훨씬 더 개선될 것이다. 따라서 이 모든 것이 2025년에 암호화폐 가격을 더욱 상승시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이 지난해 말 비트코인의 올해 목표치를 8만 달러로 잡았는데 당시에는 예상보다 빠른 비트코인 ETF 출시에 따른 강력한 자금 유입을 고려하지 못했기 때문에, 올해 말 비트코인이 8만 달러를 훨씬 넘어 설 것으로 예측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텅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를 비롯해 많은 분석가들이 내년까지 비트코인이 2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며, 상승 압력이 더 강해지면 25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그는 이더리움 ETF가 최근 승인되면서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유동성과 새로운 사용자가 추가될 것이라는 점에서 향후 암호화폐의 전망은 더욱 밝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