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세계적 자동차 메이커 포르셰가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1억7000만달러의 대출을 마무리지었다고 뉴스BTC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르셰는 스페인 은행 방코 빌보아 비즈카야 아르겐타리아(BBVA)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대출 작업을 마무리한 것으로 밝혀졌다.
뉴스BTC에 따르면 포르셰는 BBVA로부터 돈을 빌리기 위해 분산원장 플랫폼을 사용한 첫번째 외국 기업이 됐다. 대출 협상과 마무리 작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는 것은 금융분야의 효율성과 투명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
포르셰의 기업 파이낸스 담당 도미니크 파슁거는 “티지털화는 포르셰 전략 2025의 일부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는 모든 활동 분야에서 전진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면서 “블록체인 기술은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때문에 우리는 BBVA와 함께 기술적 능력을 개척해나갈 수 있다는 사실이 무척 흥분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