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속보 게재 후 상세 내용을 추가하였습니다.

[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업비트에 있는 수이(SUI) 입금 지갑으로 수이 코인 외에 루미웨이브(LWA)가 대량 입금된 것이 확인됐다.

18일 블록미디어가 수이 블록체인의 트랜잭션을 분석한 결과, 9500만 개 수이 코인이 유입된 업비트 지갑 주소에 LWA 코인이 3500만 개 이상 입금된 것을 찾아냈다.

LWA 코인은 지난 5월부터 6월 12일까지 해당 지갑으로 10여 차례 입금이 이뤄졌다. 한 번에 수 백만 개의 코인이 유입된 후 곧바로 업비트 내부 월렛으로 이동했다.

이같은 거래 패턴은 수이 코인 입금과 동일하다.

수이와 루미웨이브는 협력 관계를 시인했다. 루미웨이브 관계자는 “수이와 협력 관계는 맞다. 지난 5월 수이 블록체인으로 마이그래이션했다”고 말했다.

마이그래이션은 코인을 발행하는 블록체인을 바꿨다는 의미다. 당초 해당 코인은 온버프라는 이름으로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발행됐다. 온버프는 수이 코인보다도 먼저 업비트, 빗썸 등 국내 거래소에 상장 돼 있었다.

온버프는 수이(SUI) 블록체인으로 이동하면서 코인 이름도 루미웨이브(LWA)로 바꿨다.

루미웨이브 관계자는 “수이 재단 측에서 투자의 형태가 아닌 그랜트의 형태로 수이와 작년 3월에 공식적으로 파트너십을 맺었다.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마케팅 지원 그랜트 지원을 받았다. 그 규모는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루미웨이브 관계자는 “LWA 코인을 수이 재단이나, 수이(SUI)와 교환하는 거래는 없었다”고 말했다.

루미웨이브는 그러나 대량의 LWA 코인이 업비트의 수이(SUI) 입금 지갑으로 유입된 이유에 대해서는 기사 작성 시점까지 답변을 하지 않았다.

블록미디어는 LWA 코인의 대량 입금이 수이 재단, 수이 블록체인 개발사 미스틴랩스와 관련이 있는지 문의했으나, 기사 작성 시점까지 답변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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