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암호화폐 관련 구글 검색이 급증하면 시장 정점에 도달한다는 원칙이 다시 확인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인공지능(AI) 관련 코인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다.
최근 7일간 AI 코인 페치.ai(FET), 렌더(RNDR) 등 주요 AI 코인의 시장 가치는 최대 30% 하락했다.
코인게코 자료에서 구글 트렌드는 인공지능에 대한 검색 관심도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FET는 지난 7일 동안 상위 100개 암호화폐 중 네 번째로 나쁜 실적을 보였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BTC)은 2.8% 하락했고, 암호화폐 시장 전반을 나타내는 CoinDesk 20 지수(CD20)는 6% 하락했다.
구글 트렌드는 일반 투자자의 관심을 측정하는 데 널리 사용된다. 최근 12개월 동안 “AI” 검색 값이 지난주에 100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5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즉, 인공지능에 대한 열기가 대중에게도 전해졌으며, 기존 및 잠재적 소매 투자자들이 이에 대한 모든 정보와 AI 관련 주요 기업인 제조업체 엔비디아(NVDA)에 대한 정보 등을 찾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비록 이 도구는 참고용일 뿐이지만, 대중이 감정에 의해 움직이고 종종 강세장에서 마지막으로 진입하고 약세장에서 마지막으로 탈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주목할 만한 지표일 수 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과 솔라나(SOL)에 대한 검색이 각각 2021년 5월과 2021년 11월 가격 정점에서 급증했다.
GMO의 수석 투자 전략가 제레미 그랜덤에 따르면, AI 랠리는 곧 붕괴될 수 있는 “잠재적 거품 내의 거품”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