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024년 상반기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강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새로운 탈중앙화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체 스테이블코인의 공급량은 300억 달러 이상 증가했으며, 이 중 테더(USDT)가 약 220억 달러를 차지했다.
스테이블코인은 새로운 생태계에서 성장하고 있으며 여러 프로토콜의 수수료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USDT와 USDC가 여전히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지만 소규모 종목들도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특히 규제를 받는 스테이블코인은 주류 토큰 채택의 핵심으로 여겨지고 있다. 특정 버전의 스테이블코인과 새로운 유형의 자산이 출시되면서 하나의 자산을 여러 체인에 연결해야 할 필요성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도 유리한 환경이다.
스테이블코인은 거래 건수가 가장 많은 자산 중 하나인데, 이 덕분에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과 앱 수준에서 수수료를 확보할 수 있다.
USDT는 24시간 동안 132만 건 이상의 트랜잭션으로 전체 암호화폐 중 세번째, USDC는 24시간 동안 58만 건의 트랜잭션으로 여섯번째 거래 건수를 기록했다.
한편 거래에 따른 수수료는 프로토콜 성능의 중요한 지표이자 네트워크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로 여겨진다. 수수료 측면에서 선도적인 네트워크인 이더리움은 두 달 동안 수수료와 수익을 크게 낮춘 후 성장세를 회복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도 수수료 측면에서 상위 앱과 프로토콜 중 하나로 꼽힌다. 메이커다오와 에테나는 수수료를 창출하고 커뮤니티에 환원하는 능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여러 거래 쌍과 유동성 풀을 형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탈중앙화 금융에서 수수료를 창출하는 데 핵심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