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시바이누(SHIB) 생태계가 최근 시바리움(Shibarium)의 성장에 힘입어 크게 발전하며 시장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18일(현지시간) 코인스피커가 보도했다.
비트코인(BTC) 가격이 6만5000달러 아래로 하락하면서 촉발된 암호화폐 조정 가운데, 시바이누는 지난 24시간 동안 10% 이상 하락했다.
도지코인(DOGE) 다음으로 큰 밈코인인 시바이누는 시가총액 약 176억 달러를 기록하며 많은 암호화폐 고래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인투더블록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지난 7일 동안 건당 10만 달러 이상의 거래 총액이 11억 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시바이누의 고래 거래량은 6월 16일 62건에서 다음날 162건으로 급증했다.
시바이누 생태계에서의 고래 활동 증가는 앞으로의 변동성을 예고한다. 시바이누는 비트코인 가격과 0.64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어, 비트코인 가격이 추가 하락할 경우 이를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
시바이누 가격은 지난 2주 동안 26% 이상 하락하며 조정을 겪고 있다. 기술적 관점에서 시바이누 가격은 0.000015 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바이누 가격은 거시적인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간 상대강도지수(RSI)는 2021년 이후 처음 70 이상으로 급등했다.
한편, 솔라나 기반의 밈 코인과 다른 유사 프로젝트의 부상은 시바이누의 글로벌 시장 채택을 크게 감소시켰다. 시바이누가 두 번째로 큰 밈코인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해 개구리 테마의 페페(PEPE)와 같은 다른 밈코인들에 비해 성과가 부진했다.
시바이누의 핵심 개발자들은 시바리움 레이어 2 확장 솔루션을 통해 미래 성장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활발히 작업하고 있다.
시바스왑(ShibaSwap)을 비롯해 10개 이상의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젝트가 시바리움에서 출시되면서 시바이누 생태계는 점차 실용성 기반 암호화폐 프로젝트로 변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