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이더리움에 대한 조사 종결…컨센시스 발표
[블록미디어 J Myeong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Ethereum)에 대한 조사를 종결했다고 이더리움 개발사인 컨센시스(Consensys)가 밝혔다.
컨센시스는 X를 통해 “SEC로부터 이더리움 2.0에 대한 조사를 종결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로써 ETH 판매가 증권 거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컨센시스는 지난달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한 후, 이더리움이 상품으로 간주된다는 점을 기반으로 SEC에 조사의 영향을 묻는 서한을 보냈다.
이번 발표는 컨센시스가 4월에 SEC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 이후 나왔다. 당시 컨센시스는 “SEC가 이더리움을 증권으로 지정하려 한다”며 “암호화폐의 미래를 통제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컨센시스는 SEC의 조사 종결 발표에도 불구하고 규제 명확성을 위해 소송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메타마스크 의 스왑 및 스테이킹 서비스가 증권법을 위반하지 않는다는 선언을 요구한다”며 “산업이 번창할 수 있는 규제 명확성을 제공하는 데 소송이 필요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SEC의 조사 종결은 중대한 사건이지만, 컨센시스는 블록체인 개발자와 기술 제공자, 산업 참가자들이 여전히 SEC의 과도한 암호화폐 규제로 고통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컨센시스의 발표 이후 19일 오전 11시 12분 이더리움 가격은 3526달러로 2.55%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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