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브라질 세무 당국이 자국의 새로운 세법 준수를 확인하기 위해 외국 암호화폐 거래소로부터 정보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비트코인월드가 19일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브라질 국세청(RFB)은 이번 주에 포고령을 발표하여 잠재적인 불법 활동과 브라질 국민이 세금 납부 의무를 준수하고 있는 지 정보를 찾고 있다.
안드레아 차베스(Andrea Chaves) RFB 감사 부국장은 “우선 브라질에서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불법 행위가 있는지 여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브라질 국민의 과세 대상 자산에 대한 정보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까지는 브라질 내 암호화폐 거래소만 거래 내역을 보고할 의무가 있다.
브라질은 지난해 12월 외국 거래소에서 얻은 암호화폐 이익과 배당에 대해 15%의 소득세를 납부하도록 법을 제정했다. 브라질 세무 당국은 2024 회계연도에 약 40억 달러(200억 브라질 헤알)를 징수할 계획이다.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OKX, 쿠코인은 브라질에서 운영 중인 주요 거래 플랫폼이다.
바이낸스는 현재 브라질에서 전체 거래의 79%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브라질의 메르카도 비트코인과 멕시코 기반의 비트소에게 일부 점유율을 잠식 당하고 있다.
한편 브라질은 암호화폐 거래 활동이 급증, 1월에서 5월 사이에 전년 대비 30% 증가한 60억 달러를 기록했다.
카이코 리서치(Kaiko Research)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은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시장이며, 법정 통화 거래 기준으로 세계 7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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