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올해 1월 대규모 해킹 피해를 겪으면서 후 당국으로부터 영업정지 조치를 당했던 일본의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체크(Coincheck)가 연말까지 영업 재개 자격을 되찾을 것이라고 19일(현지시간) 니케이아시안리뷰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금융청은 이날 코인체크의 일본 내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 허가 신청을 연말까지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코인체크의 홍보 담당자는 코인텔레그래프 재팬에, 이는 거래소의 공식 발표가 아니며 아직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해킹 사태 후 코인체크를 인수한 일본의 금융기업 모넥스(Monex) 역시 해당 기사가 자신들의 공식 발표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햔편 니케이는 지난 주 코인체크의 영업 정상화 노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코인체크는 지난 1월26일 거래소가 해킹을 당해 5억달러 이상 상당의 NEM코인을 도난 당한 후 당국에 의해 영업이 정지됐다.
10개월 가까이 영업을 중단했던 코인체크는 11월 말 신규 계좌 개설과 일부 암호화폐 거래를 재개했지만 아직 당국의 영업 재개 승인을 얻지 못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