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 Myeong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 지표가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업계에선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계속 축적하고 있어 공급 쇼크를 유발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비트코인 거래소 보유량, 3년 만에 최저치 기록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19일 기준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재 거래소에는 2,825,703개의 비트코인이 남아 있는데 이는 지난 1월에 집계한 3,039,000개 보다 줄어든 것이다.
거래소에 남아있는 비트코인이 적다는 것은 매물로 나올 비트코인이 많지 않음을 의미한다.
크립토퀀트는 구매 가능한 비트코인 수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공급 쇼크가 올 수 있다고 했다.
# 금융기관의 비트코인 축적 이어져
실제 올해 들어 많은 수량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를 판매하는 운용사로 넘어갔다.
운용 규모가 가장 큰 블랙록(BlackRock)의 아이쉐어즈비트코인 트러스트(iShares Bitcoin Trust (IBIT))는 약 274,000개(6월6일 기준) 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ETF 외에도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다양한 금융상품이 출시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구매 수요는 더욱 커지고 있다.
코인셰어스(Coinshares)는 주간 펀드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비트코인 투자 상품이 약 730억 달러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CEO 제니 존슨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기관 투자가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았다”며 “지금은 초기 단계 일뿐, 다음 물결은 훨씬 더 큰 기관들이 주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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