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활기를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여전히 상당한 수익을 누리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인투더블록의 조사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전체 보유자의 89.11%가 수익을 내며 시장에서 여전히 강력한 지배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는 최근 몇 년간 다양한 종류의 토큰이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우위를 입증하는 부분이다.
다음으로 이더리움(ETH)은 보유자의 83.19%가 수익을 보고 있다. 이는 이더리움의 강력한 성과를 반영한다. 특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여러 발행자의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을 승인함에 따라 추가적인 상승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암호화폐 시장에서 밈코인은 대규모 랠리를 주도했으며, 이에 따라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페페(PEPE)와 플로키(FLOKI)는 각각 80.57%와 76.85%의 수익률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또한 대표 밈코인 도지코인(DOGE)과 새로 출시된 재스미코인(JASMY)은 각각 74.99%와 72.18%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밈코인 외에도 트론(TRX), 온도(ONDO), 메이커(MKR), 비트코인 캐시(BCH) 등 다른 인기 암호화폐들도 각각 82.07%, 75.61%, 75.45%, 72.54%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데이터는 대형 토큰과 밈코인에 수익이 집중됐음을 시사하며, 다른 알트코인들은 여전히 돌파구를 기다리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