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의 창펑 자오 CEO가 암호화폐 산업의 미래에 대해 낙관하면서, 올해는 암호화폐 조정의 해 였다고 평가했다.
자오는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지속된 약세장 중에서도 특히 지난 11월 중순 이후 시장의 추락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올해 전반적인 시장에서의 가격 조정이 바이낸스의 사업 계획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묻는 질문에 그는 “우리 계획에는 어떤 변화도 없으며, 계속 매우 공격적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나타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각국 정부의 규제 움직임과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해서 자오는 “암호화폐 업계는 규제의 명확성을 원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아직 불확실성이 여전히 많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현재의 규제 방향은 “혁신을 촉진하는 것이 아닌 완전히 그것을 방해하는 방향”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바이낸스는 올해 기존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을 넘어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바이낸스랩은 지난 8월 암호화폐 스타트업을 위한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또한 바이낸스 자선재단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자선활동을 통해 지중해 몰타의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활동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