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에서 암호화폐 관련 범죄가 증가하고 있으며, 법적 자원의 부족과 경찰의 교육 미비가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의 ‘2024년 암호화폐 현황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APAC 지역에서 암호화폐 범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보고서는 이 지역에서 암호화폐 관련 범죄가 증가하고 있지만 법적 자원이 부족해 암호화폐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설문조사 응답자들은 암호화폐가 향후 5년간 다양한 범죄 활동에 더 많이 연루될 것으로 예상했다.
체이널리시스의 하야토 시게카와 분석가는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이 암호화폐가 금융을 변화시킬 잠재력이 있다고 믿고 있지만 암호화폐가 주류가 되면서 다양한 범죄의 채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APAC 지역의 법 집행 기관들은 암호화폐 관련 범죄, 특히 마약 밀매, 사이버 범죄 및 지적재산권 범죄에 대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많은 기관이 현재의 법적 자원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으며,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암호화폐 수사를 위한 인력 자원에 대해 매우 불만족스럽거나 다소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