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Ripple)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리플은 XRP 생태계의 일원일 뿐이며, 둘은 분명히 분리된 것이라고 말했다고 20일(현지시간) 크립토코인뉴스(CCN)가 보도했다.
갈링하우스는 이날 유튜브로 방송된 리플의 마케팅 담당 부사장 모니카 롱과의 대담 코너에서 올 한해를 돌아보고 내년을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담에서 갈링하우스는 XRP가 증권으로 분류되어야 하는지 논란에 대해 자신의 입장은 늘 명확히 XRP가 증권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만약 리플이라는 회사가 문을 닫더라도 XRP는 전 세계 수백 개의 다른 거래소들을 통해 계속 거래가 될 것이라는 사실에 비추어 리플은 XRP 생태계의 일원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갈링하우스는 또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시장 규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리플은 XRP가 독립적인 오픈소스 디지털 자산으로 인정 받을 수 있도록 SEC 및 세계 규제 당국들과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갈링하우스는 2019년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암호화폐 수용이 증가하면서 더 많은 프로젝트들의 투명성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2019년에는 여러 긍정적인 요소들의 영향으로 은행들이 디지털 자산을 대량으로 보유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