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김가영기자]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임직원들이 거래량과 주문량을 조작했다는 검찰 주장에 대해 업비트는 사실과 다르다며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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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는 21일 공지를 통해 법인 계정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했지만 이익을 취하거나 허위로 매매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업비트는 “이번 사안은 업비트 서비스 준비 및 오픈 초기였던 2017년 9월 24일부터 12월 31일 사이(서비스 오픈: 10월 24일), 약 3개월간 있었던 일부 거래에 관한 것으로, 그 이후부터 현재 업비트 내 거래와는 무관하다”며 “회사는 검찰 발표와 같은 취지의 가장매매(자전거래), 허수주문(유동성공급) 또는 사기적 거래를 한 사실이 없으며, 보유하고 있지 않은 암호화폐를 거래하거나 이 과정에서 회사 및 임직원이 이익을 취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시세 조작과 관련된 혐의 역시 부인했다. “서비스 오픈 초기에 거래 시장 안정화를 위해 회사의 법인 계정으로 유동성을 공급한 바 있지만 해당 법인 계정은 출금 기능이 없으며, 오픈 초기에 약 2개월간 마케팅 목적으로 일부 자전거래를 했지만 시세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