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현지시간 24일(월요일)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5월 인플레 둔화 예상
6월을 마감하는 이번 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등 주요 정책 결정에서 중요시하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가 발표된다. 전문가들은 5월 PCE가 둔화될 경우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블룸버그 조사에서는 5월 PCE가 전달과 같은 수준, 전년 대비 2.6% 올라 4월에 비해 오름세가 둔화될 전망으로 나타났다. 특히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는 3년에 만에 가장 적은 상승폭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PCE 외에도 이번주에는 6월 소비자신뢰지수, 5월 신규 및 기존 주택 가격지수, GDP 확정치 등이 발표된다.
엔비디아 상승 피로감
S&P 500은 목요일에 장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또 한 주를 상승세로 마감했다. 지난주에는 0.6% 상승하며 9주 중 8주를 상승 마감했다. 그러나 시장 주요 종목인 엔비디아의 연속 매도와 함께 피로감의 신호가 최근 나타나기 시작했다. 엔비디아는 지난주 4% 하락했으며, 두 차례 연속으로 3% 이상의 하락을 기록했다. 차트 분석가들은 엔비디아의 최근 거래에서 약세 패턴을 지적했다. 노던 트러스트 웰스 매니지먼트의 CIO인 케이티 닉슨은 “엔비디아의 극단적인 실적은 앞으로 몇 가지 장애물을 만날 수 있다. 이는 이 회사의 펀더멘털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주식이 얼마나 빠르게 움직였는지에 대한 경계”라고 말했다.
타겟 파트너십 확대
대형 소매업체 타겟(Target)은 월요일 전자 상거래 회사 쇼피파이(Shopify)와 협력하는 브랜드들이 타겟 플러스(Target Plus)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타겟은 이 파트너십을 통해 중소기업의 새로운 브랜드 인기 상품을 찾아 온라인 쇼핑객에서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타겟은 월마트나 아마존 등 경쟁업체보다 외부 브랜드 운영 규모가 작지만, 이러한 마켓플레이스는 수익성이 높은 사업으로 관심을 모은다.
다우존스 선물 상승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25% 상승, 나스닥 선물 0.03% 하락, S&P500 선물 0.11%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5.56으로 0.23% 하락,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271%로 1.4bp 상승, WTI 선물은 배럴당 81.08달러로 0.4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