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 중 한명으로 알려진 펀드스트랫의 톰 리가 가격 예측의 핵심 근거로 비트코인의 채택을 꼽았다.
24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한 톰 리는 비트코인에는 ‘협력’이라는 가치가 있다는 점이 다른 자산들과 다르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은 네트워크에 기여하는 사람들이 이익을 얻는다는 점이 다른 자산들과의 차이점이라고 강조했다.
톰 리는 비트코인 가격이 1000 달러 정도였던 2017년 당시 펀드스트랫이 비트코인 가격을 결정하는 두 가지 주요 변수가 활성 지갑 수와 지갑당 활동량이라고 설명하는 백서를 발표했던 사실을 상기시켰다.
그는 “당시 우리는 간단한 예측을 했다. 5년 후인 2022년까지 지갑 수가 70% 증가하고 지갑당 활동이 40% 증가하면 2022년 비트코인은 2만 500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또한 톰 리는 비트코인이 탄생한 지 14년 동안 단 한 번도 해킹당한 적이 없을 정도로 안전하기 때문에 비트코인은 “놀라운 기술”이라며, “비트코인 원장에는 사기성 있는 항목이 단 하나도 없다”고 덧붙였다.
수년 동안 비트코인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고수해온 그는 비트코인 사이클 최고점이 연말 이전에 15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얼마 전 인터뷰에서는 “올해 비트코인은 확실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15만 달러 정도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 50만 달러 또는 그 이상에 대한 목표도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