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트레이딩 기업 점프 크립토 CEO 사임…美CFTC 조사 직후
[블록미디어 J Myeong 기자] 암호화폐 트레이딩 기업, 점프 크립토의 CEO 카나브 카리아(Kanav Kariya)가 회사를 떠난다고 코인데스크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소식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점프 트레이딩의 암호화폐 거래를 조사하고 있다는 포춘 보도 이후 나온 것이다.
카리아는 24일 X 게시물에 “오늘 떠나게 되어 마음이 무겁지만 앞으로의 길에 대한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게시했다.
카리아는 인턴으로 점프에 입사해 암호화폐 부문을 책임지는 CEO까지 초고속 승진의 신화를 썼던 인물이다. 그러나 2021년 카리아가 점프 크립토 대표에 임명 된 후 점프 트레이딩은 여러 차례의 어려움을 겪었다.
점프가 지원한 웜홀 브리지는 2022년 초에 해킹당해 3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었고, 당시 점프 크립토는 이를 자사 자금으로 보충했다.
이후에는 권도형의 테라/루나 프로젝트가 무너지면서 함께 위기에 처했다. 당시 미국 당국은 점프 크립토에 대해 루나 생태계가 무너지기 전 1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점프 크립토 사장 자리에 올랐을 때 겨우 25세였던 그는 이제 20대 후반이 됐다. 그는 X에 “내가 가장 많이 참여했던 포트폴리오 회사와 계속 협력할 계획이며, 지난 몇 년간 일어났던 사건들을 마무리하는데 시간을 할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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