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현지시간 25일(화요일)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연준 이사 “금리 올릴 수도”
미셸 보우먼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아직 금리 인하를 시작할 때가 아니라면서 인플레이션이 하락하지 않으면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우먼은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향해 지속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데이터가 나오면 결국 통화 정책이 지나치게 제한적이지 않도록 연방기금 금리를 점진적으로 낮추는 것이 적절해질 것”이라며 “그러나 아직은 정책 금리를 낮추는 것이 적절한 시점에 이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인플레이션이 정체되거나 심지어 역전될 경우 향후 회의에서 금리의 목표 범위를 인상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엔비디아 주가 급락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주도한 하락세가 글로벌 시장에 반향을 일으키며 유럽 증시도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3일간 4300억 달러 규모의 매도로 인해 주가가 13% 하락하며 지난주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회사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을 잠시 추월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갔다. 급격한 하락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바닥이 어디인지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기술적 분석에 눈을 돌리고 있다.
EU 마이크로소프트 제재
유럽연합(EU)은 마이크로소프트가 Teams와 Office 제품의 판매가 반독점 규정을 위반했다고 비난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가 Teams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제품을 Office 365와 Microsoft 365에 포함된 인기 있는 응용 프로그램과 묶어 판매함으로써 EU 반독점 규정을 위반했다”고 발표했다. 만약 위원회가 기업의 답변을 받은 후 위반이 발생했다고 결정하면, 해당 행위를 금지하고 해당 기업에 전 세계 매출의 최대 10%에 해당하는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주가지수 선물 혼조세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18% 하락, 나스닥 선물 0.33% 상승, S&P500 선물 0.12%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5.63으로 0.215% 상승,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220%로 1.7bp 하락, WTI 선물은 배럴당 81.01달러로 0.77%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