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관심을 지배하면서 시장 정서가 매우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데포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이 지속적으로 하락함에 따라 앞으로 이더리움이 시장의 관심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는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낙관론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다음 대상을 찾으면서 결국 이더리움 현물 ETF가 논의의 중심을 형성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가격이 계속 하락하면서 다른 알트코인에 대한 약세 심리를 부추기며 시장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6만660 달러까지 하락한 후 반등해 6만2000 달러를 회복했다.
주요 종목 중 솔라나(SOL)가 8% 안팎 강한 반등으로 140 달러에 근접하는 등 대부분의 알트코인이 비트코인과 다른 움직임을 보이는 ‘디커플링’이 나타나고 있다.
이번 달 들어 지금까지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의 추세는 지속적인 유출로 인해 단기적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낮아졌다.
특히 지금까지 시장이 기록한 대부분의 상승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에 대한 증권 여부 조사를 종료하면서 이더리움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이더리움 생태계는 궁극적으로 ETF 거래로 이어질 S-1 등록 승인 가능성에 대한 소식을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당 상품의 거래량이 적을 수 있다고 예측했지만, 여전히 현재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는 가장 큰 촉매제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