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암호화폐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가 30으로 떨어졌다. 이는 시장 정서가 공포 상태로 전환되었음을 나타낸다고 25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가 보도했다.
데이터 제공업체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최근까지 중립에서 탐욕 범위에 머물렀던 지수는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 증가와 함께 하락했다.
일반적으로 이 지수는 54 이상을 ‘탐욕’ 상태, 46 이하는 공포, 그 사이를 ‘중립’ 상태로 해석한다.
얼터너티브닷미(Alternative.me)의 데이터에서는 2024년 3월 말 지수가 70까지 치솟아 강세장을 보였다. 그러나 6월 초부터 시작된 하락세는 전반적인 시장 조정과 맞물려 있다.
투자자들의 신중한 태도는 거시경제적 요인과 규제 변화에 영향을 받았다. 2023년 9월 지수가 40을 기록한 이후, 현재의 30까지 떨어진 것은 시장의 불안감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공포로의 전환은 일부 투자자에게 매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지만, 전반적인 신중한 전망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