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독일 슈투트가르트 증권거래소의 핀테크 계열사 소와랩(Sea Labs)이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24일(현지시간) 크립토코인뉴스(CCN)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와랩이 개발하고 있는 스마트폰 앱 비손앱(Bison app)은 지난 18일 트위터를 통해 2019년 1월부터 비트코인, XRP, 이더리움 거래 서비스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CCN은 독일 2위, 유럽 9위의 대형 증권거래소인 슈투트가르트 증권거래소가 소유한 기업이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은 암호화폐 산업에서 큰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소와랩은 지난 4월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로빈훗(Robinhood)과 경쟁을 목표로 수수료 없이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손앱을 개발 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비손앱은 9월까지 출시될 예정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발표를 보면 앱의 출시가 내년 1월로 연기된 것이다.
비손앱은 새로 개발된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 본인 확인 등의 과정을 기존 앱들에 비해 빠르고 간단하게 만들었으며, 25만개 이상의 암호화폐 관련 트윗을 분석해 시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