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투자 과열 우려에도 전문가들 “무시하면 안돼” 경고
[블록미디어 J Myeong기자] 최근 인공지능(AI) 투자 과열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오히려 AI 혁명을 무시하면 안된다고 경고했다.
필리프 라퐁(Philippe Laffont) 코튜 매니지먼트(Coatue Management) 창립자는 AI 기술이 가져올 긍정적 영향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것은 오히려 긍정적인 신호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중국의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AI 컴퓨팅을 위한 칩 생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은 경계했다.
최근 엔비디아는 지난 24일 7% 넘게 하락하며 시가총액이 4300억 달러 사라지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AI 에 대한 거품이 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 시작했다.
다만, 매도세로 인해 주가가 하락했던 엔비디아(NVIDIA)는 25일(현지시간) 6.8% 반등에 성공했다.
스티브 아이즈먼(Steve Eisman) 누버거 버먼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엔비디아 주식을 다량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의 주가 하락은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AI는 생산성 향상의 도구
헤지펀드 경영진과 최고투자책임자(CIO)들도 최근 하락을 투자 기회로 보고 있으며, AI 기술을 통해 투자 세계에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Apollo Global Management)의 크레딧 부문 부CIO인 존 지토(John Zito)는 에너지 전환과 AI 인프라의 교차점에서 투자 기회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카타르 투자청(Qatar Investment Authority)의 모하메드 알-소와이디(Mohammed Al-Sowaidi) 미주 지역 최고 투자 책임자는 AI가 모든 비즈니스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으로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로빈 그류(Man Group) CEO는 AI가 직원의 성과를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AI가 사람보다 더 나은 결정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돕는 도구로 사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AI 투자에서 위험한 일은 ‘방관’
대다수 패널리스트는 AI 투자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방관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콜롬비아 대학의 기금 CEO 킴 류(Kim Lew)는 AI 혁명을 무시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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