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 첫 TV 토론을 하루 앞두고 정치 밈코인 시장에서 트럼프 관련 두 종목의 가격이 급등했다.
26일(현지시간) 코인저널에 따르면, 이날 마가 햇(MAGA), 도널드 트렘프(TREMP)가 급등세를 보였다. 트럼프 매니아(TMANIA)도 지난 24시간 동안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하며 TRUMP, BODEN 등의 코인을 앞질렀다.
MAGA는 현재 약 0.0003611 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약 20.5%, 지난 주 동안 49% 상승했다. 한편, TREMP는 0.7933 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18%, 한 주 동안 13% 올랐다.
이러한 상승세는 미국 대선 후보 토론회를 앞두고 폴리티파이(PolitiFi) 토큰 시장 전반의 반등과 연관이 있다. 이번 이벤트와 다가오는 선거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 분야가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 가능성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테마로 한 밈코인들이 상위 10개 정치 밈코인 중 대부분을 차지했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상위 10개 정치 밈코인 중 조 바이든 대통령을 테마로 한 밈 코인은 단 하나, 제오 보든(BODEN)뿐이다. 이러한 토큰들은 6월 27일 첫 공개 토론회 전후로 변동성이 증가할 수 있다.
트럼프의 친 암호화폐 입장은 바이든 행정부의 접근 방식과는 크게 대조된다. 현직 대통령도 최근 암호화폐 고문을 재고용하는 등 변화의 조짐을 보였지만, 주로 트럼프가 암호화폐 지지자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트럼프는 암호화폐 기부를 받고,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으며, “바이든의 암호화폐 전쟁을 끝내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토론회는 미국 동부시간 27일 저녁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