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알트코인 시장이 최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보다 더 큰 유동성 감소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코인데스크가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코이널라이즈(Coinalyze)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6월 7일 7만 달러 위에서 고점을 찍은 뒤 알트코인에 연계된 선물의 명목 미결제약정(달러 가치 기준)은 34% 감소해 120억 달러로 줄었다.
이는 같은 기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선물의 미결제약정이 13% 감소해 293억 달러로 후퇴한 것과 비교된다.
아르카(Arca)의 최고 투자 책임자 제프 도먼(Jeff Dorman)은 주간 보고서에서 “이 같은 한 방향 흐름은 하락세에 빠르게 반영돼 주요 암호화폐 대비 (알트코인의) 부진을 심화시킨다. 매수 측 유동성의 인센티브가 줄어들고 트레이더들은 떨어지는 칼을 잡는 것을 주저한다. 시장 조성자가 줄어들고 코인 발행이 크게 증가하면, 알트코인 시장은 아주 엉망진창이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