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가격의 하락 속에서 트레이더들은 시장이 마침내 바닥에 도달했는지 여부를 묻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이 보도했다.
시장 분석 업체 산티멘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에서 ‘바닥’(bottom)이라는 단어의 언급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티멘트는 이처럼 바닥에 관한 언급이 증가한 후 시장 가격이 단기적으로 반등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에는 소셜 미디어 활동이 ETF 투자자들 및 유명한 암호화폐 고래들의 매수 재개와 함께 비트코인의 회복 신호와 일치했다.
이와 함께 구글 트렌드에서 ‘비트코인 바닥’(Bitcoin bottom) 검색량도 6월 들어 빠르게 증가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며 6만 달러에 근접하면서 검색이 다시 활발해졌다.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들도 “바닥에 도달했다”고 자신 있게 말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 사례를 보면, 비트코인이 7만 달러 바로 아래에서 바닥이 선언된 후 더 깊은 조정이 있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04% 하락한 6만1100 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