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독일 정부에 이어 미국도 압수한 비트코인을 매각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우려를 낳고 있다.
그러나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매각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6일(현지 시간)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대표는 “이번 매각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을 것” 이라며 “정부 매도에 대한 FUD(Fear, Uncertainty, Doubt 막연한 공포감)에 지쳤다”고 말했다.
US gov't sold 4K #Bitcoin today, but less likely to impact the market.
Coinbase Prime handled 20-49K BTC in sell-side liquidity daily during high spot ETF inflows and 6-15K daily during low spot ETF inflows.
Posting this because I'm tired of "gov't selling" FUDs. pic.twitter.com/4IrO1aBGO6
— Ki Young Ju (@ki_young_ju) June 26, 2024
주 대표는 엑스에 코인베이스 프라임의 유동성 그래프를 공유하며 “코인베이스 프라임이 비트코인 현물 ETF와 관련, 하루 최대 2만~ 4만9000 개, 적을 때에도 6000~1만5000 개의 비트코인 매물을 처리한다”며 이러한 처리 능력으로 볼 때 미국 정부 매각에 따른 시장 영향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 비트코인, 미 정부의 BTC 이동 후 6만 달러 위협
이날 미국 정부 소유의 지갑이 약 2억4000만 달러 상당의 BTC를 코인베이스 프라임 주소로 이동시켰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은 6만 달러를 위협받았다.
해당 비트코인은 ‘실크로드’ 사건 당시 압수된 것으로, 2024년 1월 재판에서 몰수된 것이다.
미국 정부는 2022년 말 온라인 암시장인 실크로드 사건과 관련 약 5만 비트코인을 압수한 이후, 올해 4월 2일에도 2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이동시켰다. 마지막으로 매각이 확인된 것은 2023년 3월이다. 당시 9,861 개, 2억1600만 달러어치를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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