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가영 기자] 내년도 블록체인 공공분야 시범사업이 기존 6개에서 12개로 확대된다. 예산은 총 72억 원으로, 사업당 최대 6억 원이 편성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와 함께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민간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19년도 블록체인 사업 통합설명회`를 26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내년에 운영될 블록체인 민간·공공분야 시범사업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시범사업으로 운영될 블록체인 공공분야 과제 12개는 각각 ▲블록체인을 적용한 신뢰기반 기록관리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국가기록원) ▲블록체인 기반 제안서 접수 및 평가 시스템 구축(방위산업청) ▲인증서 없는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병무청) ▲블록체인 기반 재난재해 대응 서비스 구축 시범사업(부산광역시) ▲블록체인 기반 의료·금융 융합서비스 시스템 구축(서울의료원) ▲시간제 노동자 권익보호(서울특별시) ▲국민향(向) 해썹(HACCP) 서비스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식품의약품안전처) ▲블록체인 기반 전자우편사서함 시범사업(우정사업본부) ▲블록체인 기반 전북도 인공지능 맞춤형관광 설계시스템(전라북도) ▲블록체인 기반 폐배터리 유통이력 관리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제주특별자치도) ▲블록체인 기반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통합관리 서비스 시범사업 (한국남부발전) ▲블록체인 기반 탄소배출권(외부감축사업) 이력관리 시스템 구축(환경부) 등이다.
해당 12개 과제는 400여개 국가기관․지자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사전 과제 수요조사를 진행하였으며, 이 중 파급효과가 크고 국민체감 편익이 높은 것으로 최종 선정됐다.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 모두 지원할 수 있다. 과제당 배정되는 6억 원 중 총 사업비의 70%까지 인건비로도 쓸 수 있다. 공공분야 시범사업 신청서 접수 기한은 내년 2월 11일 까지이며, 사업기간은 내년 12월 17일 까지다.
서류심사 시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는 프로젝트의 실현 가능성이다. KISA 송강수 책임 연구원은 “적합성 평가 서류심사 자료는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누가 개발사로 참여하며 프로젝트 결과물이 어디에 쓰일지 등 실현 가능성에 가장 큰 점수를 매긴다”라고 강조했다. 평가결과는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70점이 넘지 않을 경우 협상 적격자에서 제외된다.
공공분야 시범사업 이외에도 민간주도 국민프로젝트, 블록체인 R&D 사업, 블록체인 전문기업 육성사업 등이 내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500명 이상의 인파가 몰려 블록체인 시범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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