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 Myeong기자] 이더리움 ETF(상장지수펀드)가 곧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스테이킹 기능을 없앤 이더리움 ETF에 대한 수요가 많지 않을 것이라며 기대치를 낮춰 잡는 모습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사실 만으로 확장성의 문을 열게 됐다며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 이더리움 ETF 도전과제는?
이더리움 ETF를 승인한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도 이 상품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블룸버그 인베스트 컨퍼런스에서 겐슬러 위원장은 이더리움 ETF 출시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의 전문가들이 예측한 대로 이더리움 ETF가 7월 2일에 출시될 가능성을 높이는 발언이다.
시장에서는 이더리움 ETF 출시로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과거에도 비트코인 ETF의 승인과 출시는 랠리를 촉발했기 때문이다.
다만, 이더리움 ETF가 시장을 단번에 되살릴 가능성은 낮다고 포춘은 평가했다.
이더리움 ETF는 비트코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더리움이 스마트 계약, 향상된 거래, 스테이킹 등의 여러 장점을 갖추고 있긴 하지만 비트코인처럼 “디지털 골드”라는 명확한 브랜드 이미지가 없다는 지적이다.
코인펀드(CoinFund)의 크리스토퍼 퍼킨스(Christopher Perkins) 대표는 이더리움의 가장 큰 도전 과제 중 하나가 브랜드 이미지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디지털 골드”라는 심플한 브랜드를 가지고 있지만, 이더리움은 스마트 계약 등 복잡한 개념을 대중에게 이해시키기 어렵다고 말했다.
# 스테이킹 추가 시 게임 체인저 될 것
다만, 비트코인 ETF가 규제 확실성과 확장성이라는 두 가지 주요 장점을 제공하며, 투자자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었던 것처럼 이더리움 ETF도 규제 불확실성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스테이킹이라는 수익률을 제공하는 이더리움 ETF가 승인된다면 이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
퍼킨스 대표는 물가 상승률을 고려했을 때 이더리움의 스테이킹 수익률은 종종 국채 수익률보다 높다고 강조했다.
이더리움 ETF가 다음 주 또는 그 이후에 출시되더라도 단기적으로 채택 급증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퍼킨스는 “이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봐야 한다며 “이번 승인은 규제 리스크 해소의 첫 시작일 뿐 다음을 위한 도약은 시작도 안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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