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11% 상승하며 6주 연속 상승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도 꾸준히 상승해 처음으로 50을 넘어섰다.
27일 KB부동산의 주간KB아파트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소폭 하락으나 서울은 0.11%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달 20일 0.01%로 상승 전환한 뒤 5월27일 0.02%→6월3일 0.04%→6월10일 0.06%→6월17일 0.07%→6월24일 0.11%로 꾸준히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특히 강동구(0.57%), 서초구(0.4%), 마포구(0.27%), 성동구(0.26%), 송파구(0.24%) 등에서 상승폭이 두드러졌으며 강북구(-0.3%), 노원구(-0.14%), 도봉구(-0.09%) 등은 하락했다.
경기와 인천은 0.0% 보합으로 최근 한 달 간 보합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경기는 과천시(0.19%), 성남시 분당구(0.19%), 수원시 영통구(0.14%), 성남시 수정구(0.12%), 광명시(0.09%), 안양시 동안구(0.07%), 용인시 수지구(0.06%) 등은 소폭 상승했다. 이천시(-0.32%), 안성시(-0.19%), 파주시(-0.16%), 광주시(-0.15%), 평택시(-0.11%), 용인시 처인구(-0.08%), 남양주시(-0.07%), 안산시 상록구(-0.05%) 등은 하락했다. 인천(0.0%)은 중구(0.19%), 서구(0.08%), 남동구(0.01%)가 상승하고, 부평구(-0.1%), 동구(-0.08%) 등이 하락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7%)에서 울산(-0.01%), 대전(-0.03%), 광주(-0.06%), 부산(-0.08%), 대구(-0.12%) 모두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0.03% 하락을 보였고, 지역별로 전북(0.03%)은 상승, 경북(-0.01%), 충남(-0.02%), 강원(-0.02%), 충북(-0.03%), 전남(-0.05%), 경남(-0.07%), 세종(-0.1%)은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4% 상승했으며 서울 0.16%, 경기 0.05%, 인천 0.09% 등 수도권은 0.0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지역별로는 강북구(0.36%), 강남구(0.33%), 은평구(0.26%), 강서구(0.24%), 성동구(0.24%) 등에서 전세가격의 상승폭이 컸으며 하락한 지역은 없다.
경기도의 경우 수원시 영통구(0.21%), 안산시 상록구(0.2%), 부천시 오정구(0.2%), 군포시(0.19%), 시흥시(0.19%), 광명시(0.18%), 김포시(0.16%), 성남시 수정구(0.13%) 등이 상승했고, 과천시(-0.46%), 안성시(-0.13%), 광주시(-0.13%), 이천시(-0.07%), 평택시(-0.05%), 오산시(-0.04%) 등은 하락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49.6)보다 오른 52.1로 50을 넘겼다. 아직은 100 미만으로 매수자보다는 매도자가 많은 상황이다. 경기도는 34.6, 인천은 32.6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 밖의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29.9)이 가장 높다. 대전 21, 대구 12.1, 부산 11.9, 광주 8.6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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