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원/달러 환율이 27일 장 초반 상승해 1,390원 선을 넘어섰으나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 1,380원 중반대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내린 1,385.8원으로 마감됐다.
환율은 전날보다 5.7원 오른 1,394.4원으로 개장한 직후 1,394.7원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점차 상승 폭을 줄여 오후 1시46분께 하락 전환했다.
장중 일본 엔화 가치 반등이 환율 움직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160.8엔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160.3엔으로 상승 폭이 다소 줄었다.
이번 주 미국의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를 앞두고 일부 관망세도 나타났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64.37원에 거래됐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868.78원)보다 4.41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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