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지난주 미국의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감소했지만 실업급여를 받는 미국인 수는 2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27일 6월22일로 끝나는 한 주 동안 신규 실업급여 청구 건수는 23만3000건으로 전주의 23만9000건에서 6000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실업급여를 수령하는 미국인의 총 수는 6월15일로 끝나는 한 주 동안 184만명으로 8주 연속 증가했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주중 변동성을 일부 완화시켜주는 4주 간 평균 청구 건수는 23만6000건으로 3000건 증가했다.
해고의 수준을 보여주는 실업급여 신규 청구 건수는 역사적 기준으로 볼 때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는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이례적 고용 안정을 누리고 있다는 신호다.
그러나 올해 대부분 22만건 이하에 머물던 한 주일 간 실업급여 신규 청구 건수는 최근 다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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