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소송 사건에 대한 최종 판결을 앞두고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코인피디아에 따르면, 전 SEC 변호사 마크 파겔과 제임스 패럴을 포함한 저명한 변호사들은 여전히 합의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본다.
이에 비해 제러미 호건 변호사는 리플의 최근 승리에도 불구하고 합의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전 SEC 암호화폐 규제 책임자 크리스티나 리트먼은 SEC가 XRP의 증권 지위에 대해 항소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변호사 프레드 리스폴리를 포함한 전문가들은 담당 판사가 최종 판결을 60일에서 90일 내에 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최종 판결은 8월에서 9월 사이에 나올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11월 선거로 인해 지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SEC의 주장에 맞서 싸우는 데 2억 달러 이상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승리하고 SEC 개리 겐슬러 위원장이 물러날 경우, 이는 리플과 XRP 모두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변호사들은 SEC가 모든 암호화폐 관련 사건을 정리해야 하는 압박을 받고 있어 이번에 리플과의 저자세 합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