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현물 ETF를 제공하는 투자회사 반에크(VanEck)가 신청한 솔라나(SOL) 현물 ETF가 내년 중 승인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시스테미에 따르면 블룸버그의 수석 ETF 분석가 제임스 세이파트는 솔라나 ETF가 2025년에 승인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솔라나 ETF에 대한 S-1 신청만 있고 19b-4 신청은 없다고 말했다. 만약 19b-4 신청도 이날 접수된다면, 솔라나 ETF의 최종 마감일은 2025년 3월 중순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이파트는 “미국에서 첫 솔라나 ETF 신청이 이루어졌다. 다른 발행사들이 이 신청을 즉시 따를지 여부가 흥미롭다”고 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올해 1월 비트코인 ETF를 승인한 데 이어, 현재 여러 건의 현물 이더리움(ETH) ETF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SEC의 이더리움에 대한 태도 변화 이후, 여러 분석가들은 ETF 발행사들이 다른 알트코인 ETF 출시를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리플(Ripple)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솔라나를 포함한 여러 알트코인 ETF의 승인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솔라나(SOL) 가격이 급등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후 솔라나는 24시간 전보다 8.96% 오른 148.02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