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바이든과 트럼프의 첫 TV 토론이 끝났다. 암호화폐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나, 트럼프가 우세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비트코인은 6만1000 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27일(현지 시간) CNN 주관 토론에서 바이든과 트럼프는 경제, 국방, 사회 등 전 영역에서 확인한 입장차를 드러냈다.
그러나 기대했던 암호화폐 관련 질문이나, 정책은 나오지 않았다. 암호화폐 산업 참가자들은 규제 문제나 관련 이슈에 대한 질문을 기대했었다.
이날 토론은 CNN 제이크 태퍼와 다나 배시 앵커가 진행했고,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90분 동안 이뤄져싿.
경제에 대한 논의로 시작된 이 토론에서는 낙태, 이민, 외교 정책 등 다양한 이슈들이 다뤄졌다. 경제 섹션은 짧게 지나갔고 기술 정책이나 디지털 자산 산업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었다.
이번 선거 기간에서는 암호화폐가 정치 이슈로 부상했다. 특히 트럼프가 친 암호화폐 후보를 자임하며 바이든 진영을 흔들었다.
바이든은 공개적으로 암호화폐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암호화폐에 대해 적대적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선거에 부담을 주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토론 내내 목소리가 쉰 상태로 부드럽게 말했으며, 이는 감기로 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는 더 크게 그리고 명확하게 말했지만, 팩트 체크에서는 바이든보다 더 많은 지적을 당했다.
암호화폐 산업은 디지털 자산 비즈니스에 우호적인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의회와 행정부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2년 선거에서 막대한 선거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 있다.
코인베이스, 리플, 안드리센 호로위츠와 같은 기업들이 페어셰이크(Fairshake)와 같은 정치 행동 위원회에 각각 약 5천만 달러를 기부했다.
암호화폐 업계는 이번 예비 선거에서 여러 차례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폴리마켓(Polymarket)의 예측 시장에서는 트럼프가 바이든보다 11월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평가했다. 토론 중에는 트럼프의 승리 확률이 68%, 바이든은 29%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