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대표 김서준)가 글로벌 테크 인큐베이터 HUB71(대표 아흐마드 알리 알완)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해시드는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 아부다비에 지사를 설립하고, HUB71 등 현지 정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글로벌 Web3 포트폴리오 기업들과 국내 테크 스타트업의 중동 시장 진출을 돕기로 했다.
UAE는 최근 바이낸스, OKX, 노무라의 레이저디지털 등 주요 Web3 기업을 유치하면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UAE의 국부펀드 무바달라의 지원으로 설립된 HUB71은 웹3 및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에 20억 달러(약 2조 8000억 원) 이상의 자본을 투자하며 디지털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해시드의 김서준 대표는 “아부다비는 Web3 스타트업에게 전 세계에서 가장 친화적이고 명확한 가이드를 제공하는 특별한 규제 환경”이라며, “인구 감소와 내수 기업 간의 경쟁으로 포화 상태를 맞이한 국내 스타트업들에게 해외 진출은 필수가 되었으며, 중동은 1인당 소비 금액과 인구 구조, 자본 유치 등 여러 면에서 매력적인 블루오션”이라고 말했다.
HUB71의 아흐마드 알리 알완 대표는 해시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유망한 Web3 기술 기업을 아부다비로 유치할 것이라는 기대를 밝히며 더 많은 한국 스타트업의 UAE 진출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해시드는 2017년에 설립된 벤처캐피탈로, 프로토콜 경제를 지향하며 전 세계 스타트업 및 탈중앙화 프로젝트에 폭넓게 투자하고 연구 활동을 진행하는 블록체인 전문 기업이다.
주요 계열사로는 웹3.0 프로젝트를 육성하는 스타트업 스튜디오 언오픈드, 인도 및 신흥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Web 3.0 투자사 해시드이머전트, 블록체인 전문 리서치 기업 해시드오픈리서치 등이 있다. 해시드는 서울, 미국 샌프란시스코, 싱가포르, 인도 벵갈루루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 기반을 두고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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