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현지시간 28일(금요일)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인플레 둔화 예상
연방준비제도가 주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2023년 11월 이후 처음 월간 상승률이 거의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 중요한 것은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PCE 물가지수가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연간 상승를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다우존스 조사에서는 5월 PCE 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이고, 근원 PCE 지수는 0.1%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년에 비해서는 두 지수 모두 2.6% 상승할 전망이다. US뱅크의 베스 앤 보비노는 이러한 수치가 연준에게 좋은 소식일 수 있으며, 체감 여부는 아직 모르지만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미 대선 토론 평가
민주당 대통령 후보 조 바이든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와의 첫 대선 토론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그의 나이에 대한 우려를 부채질하고 민주당원들 사이에서 그를 후보에서 교체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바이든은 여러 번 말을 잘못하고, 말을 반복하고, 한 답변이 끝나면 얼어붙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트럼프는 허위와 과장으로 가득 찬 답변을 내놓으며 11월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토론이 시작된 지 불과 15분 만에 민주당의 최고 모금가 중 일부는 이미 CNBC에 연락해 바이든의 토론 성과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나이키 주가 급락
스포츠 용품 업체 나이키가 연간 실적 전망치를 낮추고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과 전 세계의 불안정한 소비자 트렌드에 대해 경고하면서 이번 분기 매출이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후 이 회사 주가가 급락했다. LSEG에 따르면 1분기 예상되는 10%의 매출 감소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3.2% 감소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나이키의 재무 책임자 매튜 프렌드는 “앞으로 몇 분기는 어려울 것이지만, 지속 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장기 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보다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재편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가지수 선물 상승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03%, 나스닥 선물 0.43%, S&P500 선물 0.34%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5.95로 0.04% 상승,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304%로 1.3bp 상승, WTI 선물은 배럴당 82.24달러로 0.6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