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 공동 창업자 제시 파월(Jesse Powell)이 트럼프에게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기부액 대부분은 이더(ETH)로 이루어졌다.
28일(현지 시간) 제시 파월은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2024년 대통령 선거에서 유일한 친 암호화폐 주요 정당 후보를 지지한다. 우리 커뮤니티의 다른 리더들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선거 캠페인 동안 친 암호화폐 후보로 부상했다. 지난달 그는 암호화폐로 선거 자금 기부를 받겠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채굴될 모든 비트코인을 미국에서 생산하고 국가가 암호화폐 분야에서 선두주자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그러나 아직 암호화폐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은 제시하지는 않았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첫 대선 토론에서는 암호화폐 관련 주제가 다뤄지지 않았다.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다른 리더들도 속속 트럼프를 지지하기 시작했다. 제미니(Gemini) 거래소의 창업자인 윙클보스(Winklevoss) 형제는 각각 트럼프에게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밝혔으나, 일부는 기부 한도에 맞추기 위해 환불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는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지원을 받으며, 이번 선거에서 강력한 친 암호화폐 후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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