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골드만삭스의 헤지펀드 부문 글로벌 책임자 토니 파스콰리엘로는 S&P 500 지수가 기술주 주도의 급등으로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지금은 브레이크를 밟을 때”라고 말했다.
28일(현지 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파스콰리엘로는 금요일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이 시장은 여전히 강세장이지만, 하락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다음 정치적 국면을 대비해 포트폴리오의 전체 위험을 줄일 곳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올해 인공지능(AI) 주도로 상승한 S&P 500 지수는 금요일 5,460.48로 마감하며 올해만 31번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기업 실적 회복과 인플레이션 완화 징후로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서 월가 트레이더들이 미 주식에 대한 강세 베팅을 강화한 결과다.
파스콰리엘로는 “경제와 기업 실적이 성장하는 한, 큰 폭의 조정은 드물다”면서도 위험 요소를 언급했다.
그는 몇 가지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재정적자 확대 △가계 및 기관투자자들의 주식 노출 증가 △소수 대형주 주도의 협소한 랠리 등이다.
그는 “거듭된 랠리로 그 주기가 짧고, 좁아질수록 매도 위험이 커진다는 것이 역사적 교훈”이라고 강조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