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6만1,500 달러를 회복했다. 주간·월간·분기 마감을 앞두고 가격 변동성 커지는 모습이다.
30일 코인텔레그래프는 주봉, 월봉, 분기봉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BTC 가격이 흥미로운 반등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 60K 아래 대기 매수세
코인텔레그래프 마켓 프로(Cointelegraph Markets Pro)와 트레이딩뷰(TradingView)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일중 최고가 6만1,668 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5만9,950 달러까지 떨어졌던 BTC는 극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주간·월간·분기 마감까지 몇 시간 남지 않은 상황에서 60K 지지선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암호화폐 트래이더 단 크립토 트레이즈(Daan Crypto Trades)는 X(구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에서 매수-매도 잔량을 언급했다.
“60K 아래에서 5억 달러 이상의 주문 잔량이 있었으나 대부분 철회되었고, 미결제약정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 주말에는 평소와 같은 가격 움직임을 기대하지 않는다. 상대적으로 많은 액션이 있었다. 분기 말은 보통 흥미로운 움직임을 초래한다.”
# 61K 넘어서며 상승 기류… “조정 끝났다”
코인글라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6만583 달러에 매수 주문이 집중돼 있다. 매수 잔량은 5만9,500 달러까지 넓게 분포돼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1,600 달러를 넘어서면서 상방 유동성이 두텁게 형성되는 상황이다.
비트코인이 주간 기준으로 2.6% 하락했지만, 트레이딩 업체 MNTrading의 창립자이자 CEO인 마이클 반 데 포프(Michaël van de Poppe)는 가격 성과에 대해 낙관적이다.
그는 X 팔로워들에게 “비트코인을 위한 꽤 괜찮은 주봉 마감이 다가오고 있다”며, “조정이 끝났다고 본다. 이전 사이클에서도 깊은 조정을 겪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 분기 손실 13.8%
2분기 전체 성과는 좋지 않다. 비트코인은 지난 3개월 13.8% 하락했으며, 6월 한 달 동안 8.9%의 손실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조정을 받으며 강세론자의 단기 예측이 대부분 빗나갔다.
인기 트레이더인 비트퀀트(BitQuant)는 9만5,000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자신의 예측이 틀렸음을 인정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단기 고점 예측이 맞지 않았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변한 것은 없다. 비트코인은 결국 목표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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