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 Myeong기자] 글로벌 금융시장은 상반기 거래를 마무리하고 이번주(7월 1일~ 7월 5일)부터 하반기 거래를 시작한다.
이번 주에는 미국의 고용 관련 지표에 시선이 쏠릴 전망이며 미국 노동부의 비농업 고용 보고서, 민간 고용 보고서, 구인·구직 보고서 등이 공개된다.
# 美 고용지표 둔화 추세
블룸버그가 경제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미국 고용은 6월에 약 19만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5월의 27만2000명 증가에서 한 단계 내려간 수치다. 실업률은 4%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평균 시간당 임금은 작년 6월 대비 3.9%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3년 만에 가장 낮은 연간 상승률이다.
블룸버그는 최근 들어 일자리 공석이 줄었고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다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업들에게 급여 인상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필요한 일자리가 채워지면서 급여를 올리지 않아도 되는 상태가 됐다는 얘기다.
이번 주에는 주요 구매관리자지수(PMI) 지수도 발표된다. 미국의 제조업과 비제조업 업황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다.
# 연준의장 발언 ‘주목’…금리인하 ‘단서’ 찾기
투자자들은 이번주 연준 의장의 발언을 통해 중앙은행이 언제 금리를 인하할 지에 대한 단서도 찾을 전망이다.
파월 의장은 오는 2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 연례 포럼의 패널로 참석해 토론에 나선다.
이번주에는 연준의 지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지난 6월 발표됐던 점도표에서 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 전망은 기존 3회에서 1회로 축소됐다.
금리 전망에 대해 연준 위원들이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는 4일은 미국의 독립기념일로 미국 금융 시장이 휴장하고, 3일은 조기 폐장한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