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 Myeong기자] 벤처캐피탈(VC)이 열광하고 있는 톤 코인에 대해 텔레그램과의 통합이 장점이자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블록은 1일 최근 판테라가 톤 코인에 대해 두 번째 펀드 자금을 모으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톤 토큰에 대한 VC의 사랑은 판테라 뿐만 아니다. 킹스웨이의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토큰도 톤이다.
또한 애니모카 브랜드(Animoca Brands)의 공동 창립자 야트 시우(Yat Siu)도 TON 토큰을 1달러 미만으로 매입하기 시작해 7.65달러인 현재까지 매입을 지속해왔다고 말했다.
VC 들의 지속적인 매입과 투자자들의 구매에 힘입어 TON은 현재 시가총액 기준으로 아홉 번째로 큰 암호화폐이다.
# 투자자, 텔레그램과의 통합에 매력
투자자들이 TON 블록체인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는 주로 텔레그램과의 독점적인 통합 때문이다.
애니모카는 이를 웹3로 수백만 사용자를 유입시키는 도구로 보고 있다. 최근 몇몇 게임들은 텔레그램 미니 앱으로 제공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갤럭시 벤처스(Galaxy Ventures)의 윌 누엘(Will Nuelle)도 TON 토큰의 장기적인 잠재력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TON 네트워크가 레이어 1 네트워크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라이즈 랩스의 그레이엄은 TON 네트워크가 위챗과 유사한 생태계로 발전할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TON 토큰이 광고 결제, 창작자 지급, USDT 안정 코인 P2P 거래 등에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 가장 큰 위험, 텔레그램과의 지나친 통합
실제 TON 네트워크는 텔레그램의 거대한 사용자 기반과 상당한 투자자 기대를 바탕으로 시장 가치가 188억 달러로 성장했다.
문제는 이러한 가치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기대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TON 네트워크와 토큰의 성공이 텔레그램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도 리스크다.
애니모카의 시우는 텔레그램의 사용자 기반이 가장 큰 장점이자 위험 요소라고 지적했다.
또한, 애플과 구글이 TON 네트워크와의 통합을 승인하지 않을 가능성이 가장 큰 시스템적 위험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규제 감독의 가능성도 위험 요소로 지목했다. TON 토큰은 높은 기대와 함께 성장하고 있지만, 그 성공은 텔레그렘과의 통합 그 외부에 달려있다고 미디어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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